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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입차 여담

"여기는 학교가 아닙니다"

※ 세종 김부장의 개인적인 경험을 적은 글입니다.
    퍼가시면 아니아니~ 아니되옵니다.

지입상담 후기 시리즈 02


원숭이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약 6개월이 걸리지만..

사람은 딱 1초면 적응한다는 우스개소리가 있습니다.

 

상담 오시는 분들 중에.. 운전에 대해 겁을 내시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화물차 경험이 많으신 분들에게야 별 일 아니겠지만...

평생 사무실 근무만 하시다가 갑자기 거리로 나와.. 오토미션도 아닌..

스틱 화물차 운전을 한다는 게 결코 쉽지만은 않은 일이지요..

회사에 연수담당 직원이 있고, 한적한 외곽으로 나가 운전연수까지 해드리지만..

차주들은 여전히 불안해하고.. 확신을 가지지 못합니다..

 
하지만 막상 계약을 마치고 차키를 건네받으면.. 그때부터는 달라집니다.

수천만원, 때로는 1억이 훌쩍 넘는 큰 돈.. 잔금까지 치르고 키를 받았으니..

더 이상은 망설이고 자시고 할 때가 아님을 스스로 받아들인 겁니다.

차를 인도하면서 연수도 하고.. 첫 출근할 때.. 직원을 동승해 보낼 때도 있지만..

대부분 차주들은 정말.. 딱 1초 만에 적응을 해서.. 차 가지고 댁에 잘 들어가시고..

다음 날부터 출근하셔서 일 잘하고 계십니다..

 

물론.. 간혹 예외가 있긴 합니다.

한번은 공산품 배송하는 1톤 탑차를 센터에 투입했는데..

사흘 만에 센터장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이렇게 운전 못하는 사람 처음 봅니다. 저러다 큰 사고 날 것 같습니다.

    차주 본인을 위해서도 더 이상은 안 되겠습니다.”

 

    “저희가 충분히 연수시켜서 다시 투입하겠습니다. 며칠만 시간을 주십시오”

 

    “여긴 사회이고, 일하는 곳입니다. 학교가 아닙니다. 차 빼세요!!!”

 

결국 그 차주는 센터에서 쫓겨나고 말았습니다.

게다가 센터장이 우리 회사와의 거래까지 끊겠다고 하는 바람에..

이래저래 피해가 막심한 상황입니다.

낙심천만.. 풀이 죽어있던 차주를 다시 불러.. 며칠 연수를 시키고..

다른 일자리로 대체 투입해드려서.. 다 원만하게 해결되었지만..

여긴 학교가 아니라던 그 비정한 한마디는 두고두고 제 귓가에 쟁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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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김영남

등록일2014-09-30

조회수2,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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