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경험을 적은 글입니다.
② “고객님, 한 층만 올라가시면 에스컬레이터가 있으십니다.”
③ “고객님, 가격이 너무 비싸시면 좀 더 저렴한 제품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④ “고객님, 지금 세탁기 수평이 딱 맞으시니까 이대로 쓰시면 됩니다.”
⑤ “고객님, 이 방향으로 설치하시면 냉장고 문이 안 열리십니다.”
내 오늘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누군가.. 백화점에 갔다가.. 프론트에 앉아있는 아가씨..
그야말로 백화점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초절정.. 쭉빵.. 예쁜 아가씨가..
예의 그 간드러진 목소리로 ‘네네.. 고객님.. 숙녀복 매장은 6층에 있으십니다’ 하더라고...
어디서 그런 무식한 여자를 앉혀놨냐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메이저급 백화점인데.. 직원 교육을 고따우로 하냐고...
욕을 한 바가지 써놓은 글을 읽고.. 문득 어디서 많이 듣던 용법이다 싶어..
위와 같은 사례를 생각해 본 것이다.
그리고 고객들 중에도 그런 실수를 알아채실 분도 별로 없으실 테고..
또 설령 알아챘다 하더라도 기분 나쁘게 받아들이실 분은 더더욱 많지 않으실 게다.
하지만 간혹 민감한 귀를 가진 고객도 있을 것이다.
그런 분들께서는.. 밖에 나가.. ‘우리나라 최대의 가전유통업체인 하이*트가..
판매사원과 설치기사들을 어떻게 뽑아 어떻게 교육시키는지..
우리말 실력이 형편없더라’ 하고.. 인터넷 게시판에 쓸 지도 모를 일이다.
얘기까지 나온 마당에.. 존칭법 실수 정도는 이래저래 애교 수준이겠지만...
그래도 한번.. 바르게 고쳐보자.
② “고객님, 한 층만 올라가시면 에스컬레이터가 있습니다.”
③ “고객님, 가격이 너무 비싸다 싶으시면 좀 더 저렴한 제품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④ “고객님, 지금 세탁기 수평이 딱 맞으니까 이대로 쓰시면 됩니다.”
⑤ “고객님, 이 방향으로 설치하시면 냉장고 문이 안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