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외곽순환 인천~김포고속도로가 23일 0시부터 차량 통행을 시작했다. 인천 신흥동에서 김포 양촌읍까지 28.88㎞인 인천~김포고속도로는 통행거리 7.6㎞, 통행시간 40~60분 단축 등을 통해 연간 2천152억 원의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통행료는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고속도로 대비 1.1배 수준인 전 구간 주행 시 2천600원(1종 승용차, 16인승 이하 승합차, 2.6t 미만 화물차 기준)으로 책정됐다.
경기도는 그동안 수도권 순환 및 고속도로망 확충을 통한 도심 혼잡 해소와 낙후된 북부지역의 접근성 개선, 지역발전 촉진 등을 위해
인천~김포고속도로를 이달 중 개통키로 하고 공사비 1조 9천422억 원 중 국비 8천680억 원의 차질없는 조달을 위해 주력해
왔다.
경기일보 정일형 기자
2017년 3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