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가제 화물운전자 1, 256명 탄생
25일 첫 시험…응시율 89.9% 합격률 92.5%
허가제로 개정된 화물운수사업법에 따라 지난 25일 최초로 치러진 화물운송자격시험 결과 1천256명의 화물운전 예비인력이 새로 탄생했다.
이들 자격시험 합격자들은 향후 건교부 장관이 지역별 화물자동차 수급을 판단해 운송사업을 허가하게 되면 비로소 화물운송사업자 자격이 부여된다.
교통안전공단 주관하에 전국 11개 시험장에서 치러진 자격시험에는 전국에서 응시원서를 제출한 1천511명 가운데 1천358명이 응시, 89.9%의 응시율을 기록한 가운데 1천256명이 합격, 92.5%의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응시자의 평균점수는 74.9점.
건교부 관계자는 “첫 시험이라 자격시험 난이도 등을 관망하는 대상자들이 많아 응시율이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말하고 “예상보다 높은 합격률을 감안할 때 문제 난이도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종욱 기자